한국 경전투기 유럽 수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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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전투기 FA-50 이륙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산 경전투기 FA-50의 유럽 수출을 시작한다.

KAI는 16일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한국과 비세그라드 그룹 비즈니스 포럼에서 슬로바키아 국영 방산업체 레테케 오프라보프네 트렌신(LOTN)과 FA-50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포럼은 같은 날 한국과 헝가리,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등 4개 비세그라드 그룹 국가 간의 정상회담과 연계해 열렸다.

각 회사 사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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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50은 국산 고등훈련기 T-50에 레이더와 미사일, 기관총 능력을 더한 경전투기다.

슬로바키아는 노후화된 L-39 제트트레이너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이며 FA-50을 유력한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KAI는 설명했다.

한국 경전투기 그 거래에는 약 10대의 항공기가 포함될 것이다.

“지난달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ADEX [국제항공우주방위전] 2021 행사에서는 슬로바키아 국방부 대표단이 KAI 디스플레이를 방문해 T-50B 블랙이글스 곡예비행팀의 비행을 참관한 뒤 경남 사천 KAI 사무실에 들러 항공기를 참관했다.

ft 제품 설비를 갖추고 FA-50에서 시승한다”고 KAI는 설명했다.

동사는 “슬로바키아 고등훈련기 및 경전투항공기 프로젝트에 FA-50을 포함시키기 위해 LOTN과 제휴를 위한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AI는 최근 슬로바키아와 다른 유럽 국가에서 선진 제트 훈련기와 경전투기 시장에 뛰어들어 EU와 NATO 회원국들의 전투기 세대교체를 노리고 있다.

안현호 KAI 대표는 “FA-50이 유럽 시장에 침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만큼 슬로바키아가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기 판매를 넘어 파일럿 개발을 위한 훈련 서비스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FA-50을 포함해 모두 72대의 국산 고등훈련기가 4개국에 수출됐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이라크. 올해 7월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각각 6대와 2대의 항공기를 추가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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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는 “생산비용이 낮아지고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향후 20년간 1000대 이상의 FA-50 항공기를 수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세네갈, 북미와 오세아니아 국가들에 대한 수출을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